해충퇴치기 390대 추가 설치…쾌적한 도시 조성
시흥시 해충퇴치기(포충기) 설치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는 29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늘어난 모기, 깔따구 등 해충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충퇴치기 390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로 시흥시에는 총 597대의 해충퇴치기가 가동되면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해충퇴치기는 LED 램프로 해충을 유인한 후, 내부의 회전 날이나 전기 충격으로 해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야간에 해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가동돼 효과를 높였다. 또한, 가로등 거치형과 태양광 충전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설치돼 설치 환경에 맞게 운영된다.
기존의 살충제를 사용하는 방식과 달리 해충퇴치기는 환경오염 걱정 없이 해충을 퇴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생태 습지나 공원 등 살충제 사용이 제한되는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방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해충퇴치기(포충기) 가동과 더불어 보건소 방역소독반, 민간 소독 전문업체, 마을방역단을 운영해 사계절 내내 빈틈없는 해충 방제 활동을 펼쳐,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