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에 박민정 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 임용

입력 2024-09-10 07: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0년 경력 공연 기획·운영 전문가
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 운영 총괄
박민정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 (사진제공=부산시)

박민정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개방형직위인 신임 클래식부산 대표로 박민정 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을 9일 자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박민정 신임 대표의 임용기간은 오는 2026년 9월 8일까지 2년이다.

시는 총 16명의 지원자 중 지난달 22일 초대 클래식부산 대표 최종 적임자로 박 신임 대표를 낙점해 공무원 임용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 신임 대표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에서 지난 1992년부터 30여년간 근무하며 공연부장, 문화예술본부장 등의 직위를 역임한 공연 기획과 운영 분야의 전문가다.

정명훈 초대 예술감독 위촉에 이어 박민정 신임 대표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부산을 세계적인 클래식 문화도시로 도약시킬 클래식부산의 양대 축이 완성됐다.

공연운영과 공연 감독 두 베테랑의 지휘하에 각각 오는 2025년과 2027년에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의 운영을 총괄하는 클래식부산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한층 높아진 도시의 문화적 역량은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원천이 될 것으로 이를 위해 정명훈 예술감독과 함께 박민정 신임 클래식부산 대표가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