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서 열려
전투 장면 재현해 역사적 정체성 고양
전투 장면 재현해 역사적 정체성 고양
송상현 부사 역사재현극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번 공연은 현재적 시점에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에서 활약한 송상현 부사를 비롯한 정발 장군, 윤홍신 장군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진성에서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는 것은 어렵다(戰死易假道難)’고 한 송상현 부사 전투 장면 재현으로 송상현광장의 역사적 정체성을 고양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무거운 역사적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해학과 풍자로 관객의 눈높이를 맞췄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노래·춤이 곁들여진 열린 공연 형식의 마당극으로 연출 된다. 극단 도깨비의 김익현 작·연출로 백정임, 고정보, 김태일, 성무현, 홍다희 김지우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시민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송상현광장의 역사적 정체성을 제고하는 스토리텔링 마당극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이 현장에 와서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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