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서 1차 회의·위촉식 개최
공약 이행 과정 평가·개선 방안 도출
공약 이행 과정 평가·개선 방안 도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박형준 시장이 배심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약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고 밝혔다.
시민배심원단은 정책수요자가 느끼는 현장의 목소리와 정부 정책, 국비 확보 등 변화된 요소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는 지난해 민선 8기 처음으로 시민배심원단을 운영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배심원단 구성을 완료했으며 내달까지 총 3회의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은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됐으며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한 18세 이상의 시민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배심원단에서는 ▲1차 회의에서 시민배심원 위촉, 공약(매니페스토)과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 교육, 분임 구성, 조정 안건 선정 ▲2차 회의에서 공약에 대한 종합 설명과 질의응답 ▲3차 회의는 심의 결과에 대한 최종 토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 운영 결과에 따른 공약 조정안에 대한 변경 승인과 권고안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공약 실천계획서·관리방안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약 이행 현황은 시 누리집을 통해 반기별로 공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 행복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공약 이행 과정에서 배심원들께 의견을 묻고 반영해 나가겠다”며 “부산을 다시 한번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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