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드림스타트 아동들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 가을날 캠핑 체험). 사진제공ㅣ의정부시
키다리 아저씨는 11년간 진행해온 드림스타트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문화‧여가 활동 여건이 취약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자원봉사자 부부를 일대일로 연계,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적한 연천의 한 캠핑장을 찾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주먹만 하게 열린 밤송이와 알밤을 보며 신기해하고, 가을볕 아래 넓은 잔디밭에서 피구와 배드민턴도 즐겼다. 또 푸짐한 바비큐로 점심을 먹고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며 행복한 가을 한때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외부 활동 경험이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가을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부부둥지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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