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하이브-어도어 내홍 속 컴백 “팬들만 생각했다”

입력 2024-10-21 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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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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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일릿이 소속사 모기업 하이브와 계열사 어도어 간의 갈등 속에서 컴백하는 심경을 밝혔다.

아일릿은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직접 신보를 소개했다.

이들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치열한 대립 속에서 이름이 직접 거론된 것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을 생각했다. 그런 의지로 미니 2집 앨범에만 집중했다”고 돌이켰다.

윤아는 이어 “1년 동안 아일릿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아일릿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을 지켜드릴 수 있게 우리만의 색을 더 잘 보여주겠다는 마음에 집중했다.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마음으로 미니 2집 준비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로하는 데뷔 초반에 라이브 무대를 향한 지적이 나온 것을 떠올리며 “많은 분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라이브 무대를 세세하게 체크하며 준비했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아는 “최근 해외 공연이나 대학 축제 등에 많이 올랐다. 이를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윌 라이크 유’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그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리시’(Cherish)를 비롯해 ‘아윌 라이크 유’, ‘IYKYK(If You Know You Know)’, ‘핌플’(Pimple), ‘틱-택’(Tick-Tack)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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