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JTBC 아나운서 활약이 빛났다.
20일 방송된 JTBC ‘극한투어’ 5회에서는 강지영 아나운서의 스리랑카 여행 첫 편과 조세호, 우영의 튀르키예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2%, 전국 2.1%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보였다.
특히 강지영 아나운서가 스리랑카 현지 친구와 합석해 식사를 하며 K-컬쳐와 연애,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 3.1%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강지영 아나운서는 여행 영상을 함께 보기 전부터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강지영은 “숙제 검사를 맡는 기분”이라며 예능 초보로서 설렘과 긴장을 감추지 못했고 이은지는 “강지영 아나운서가 예능을 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신기해하고 궁금해하신다”며 강지영을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여행 영상에서 강지영 아나운서는 8시간의 넘는 장거리 비행 후 콜롬보에 도착했지만 복잡한 공항에서 택시를 타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MC들과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우여곡절 끝에 택시 타기에 성공했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결국 공항 도착 후 2시간이 넘어서야 숙소에 도착, 앞으로 이어질 스리랑카의 극악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식당에서 혼밥 중인 현지 친구에게 합석을 고민하며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친구는 한국어 실력자였고 강지영의 상황극을 모두 듣고 있었던 것이 밝혀져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은 한국 대중 문화부터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꽃피웠고 강지영 아나운서는 “결혼은 미친 짓이었지만 미친 듯이 좋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니 남편이 보고싶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피지컬: 100 우승자 아모띠와 농구선수 이관희의 새로운 여행과 함께 강지영 아나운서의 본격적인 스리랑카 극한투어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극악의 암벽 등반 코스와 극락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기차 여행 등 강지영 아나운서가 스리랑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