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저출산, 고령화, 인구소멸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극복하고자 지난해 12월 첫 운영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커플열차 참가자는 MZ세대 맞춤형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한 청년 기업 솔로오프와 함께 청춘 남녀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열차 안에서 로테이션 매칭 토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용산역에서 모여 KTX를 타고 공주역에서 내려,전용 차량을 타고 부여로 이동한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자기소개 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박물관, 수륙양용버스 탑승, 로컬 청년 카페 방문 등 함께 관광을 즐긴다. 현지에서 준비된 식사를 즐기고 돌아오는 열차에서 최종적으로 커플 매칭, 감성코드 찾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사는 부여군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남녀 각 15명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참가자는 11월 5일 개별 통보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요즘같이 인구로 인한 걱정이 많은 시기에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행사에 참가해 주신 청춘 남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운영을 통해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과 부여군은 지난해 11월 철도를 활용한 부여 관광 상생발전 업무 협약 이후 지역 축제를 연계 등 맞춤형 기차여행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