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우즈벡 환자 초청 무료수술 시행

입력 2024-10-31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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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부원장이 수술 전 파툴라에바 모히라 마흐무도바 씨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힘찬병원

최문기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부원장이 수술 전 파툴라에바 모히라 마흐무도바 씨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힘찬병원

인천힘찬병원은 상원의료재단힘찬병원이 진행하는 ‘힘찬 나눔의료’의 일환으로 방한한 우즈베키스탄 환자 2명을 대상으로 10월 29일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했다.

‘힘찬 나눔의료’는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와 협력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지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지원하는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이다. 2019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 개원을 계기로 시작해 현재까지 13명의 환자가 ‘힘찬나눔의료’를 통해 한국이나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부하라주가 추천해 10월 28일 입국한 파툴라에바 모히라 마흐무도바(여, 68)씨와 오칠로바 자밀라 라흐마토브나(여, 55)씨 등 2명의 환자는 인천힘찬종합병원에서 혈액검사, 심초음파, CT, MRI 등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고, 29일 정형외과 전문의인 최문기 부원장이 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집도했다.

이들은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은 후 11월 중순 퇴원해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힘찬병원은 환자들이 귀국 후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박혜영 상원의료재단힘찬병원 이사장은 “’의료취약국의 소외계층에게 의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는 사명감과 진정성을가지고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힘찬 나눔의료’는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인천나눔의료 사업’ 참여병원으로 선정되어 수술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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