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30 도시 비전 제시… 미래 도시로 변신

입력 2024-11-04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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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주거환경 정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2030년까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203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4일, 열린 착수보고회를 통해 인천시는 100년 미래 도시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인천시는 ‘100년 미래도시’ 비전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용역사를 선정했으며,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기초 조사, 기본 계획안 작성, 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해 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는 국토교통부, 시 본청 및 각 구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과 목표 등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유관 부서 및 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T/F팀)’을 구성하고, 시 관련 부서, 교육청, 구청, 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추진단(T/F팀)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100년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고, 노후화된 계획도시의 재생을 통해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천시의 이번 계획은 단순한 도시 정비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특히, 노후 계획도시 정비를 통해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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