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1순위’ 영양군, 소멸 극복 대토론회 개최

입력 2024-11-07 1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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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회 주관해 ‘눈길’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6일 영양군 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양군, 소멸을 넘어 생존으로 2024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영양군이 대한민국에서 지역 소멸 1순위로 꼽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생존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회와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북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회(위원장 박규환)가 주관해 눈길을 끌었다.

오 군수는 “영양군이 지역 소멸 위기의 최전선에 있지만,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발제 세션에서는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이 ‘에너지 전환과 공유부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 경제의 재구성에 필요한 에너지 전환 전략과 이를 통한 재정적 안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성로 안동대학교 교수는 ‘영양군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결국은 사람이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 발전에서 인적 자원의 중요성과 이를 활성화할 방안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토론은 이은영 휴먼앤데이타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각 발제자와 추가 발표자가 참여해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성공사례 등 실질적 사례 위주의 논의가 오고 갔다.



이정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소개하며, 중앙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회 말미에는 청중 질의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 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청중들은 에너지 전환 및 인구 유입 방안에 관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열띤 관심을 드러냈다.

영양군 관계자들은 “영양군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다른 지역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생존 모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도창 영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영양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참여자들의 지혜와 노력이 모여 영양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스포츠동아(영양)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병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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