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씨름단,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명성 입증

입력 2024-11-28 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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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선수들이 흘린 땀과 군의 지원이 결실을 맺고, 구례군 강인함 알렸다”

최근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국화급에서 우승한 엄하진 선수. 사진제공=구례군

최근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국화급에서 우승한 엄하진 선수. 사진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청 씨름단이 지난 25일부터 영암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국화급 엄하진 선수는 결승전에서 정수영 선수를 2대 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올해 첫 국화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매화급에서는 선채림 선수가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김은별 선수에게 2대 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세미 선수와 최희화 선수도 각각 국화급과 무궁화급에서 3위를 차지하며 팀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엄하진 선수는 지난 2023년 부상을 극복하고 재활과 훈련에 매진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그녀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둬 정말 뜻깊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군의 지원이 결실을 맺고, 구례군의 강인함을 전국에 알렸다”며 “여자씨름의 발상지로서 앞으로도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여자씨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단의 탄탄한 기량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례|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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