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지급 유예. 이른바 디퍼. LA 다저스의 지급 유예 금액이 10억 달러에 가까워졌다.
미국 주요 매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스넬과 체결한 5년-1억 8200만 달러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메이저리그 SNS
또 LA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과의 1억 6200만 달러 계약 중 5700만 달러, 무키 베츠와는 3억 6500만 달러 중 1억 1500만 달러를 지급 유예한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윌 스미스의 1억 4000만 달러 중 5000만 달러도 나중에 지급할 예정. LA 다저스가 지급 유예한 총 금액은 9억 6500만 달러(약 1조 3469억 원)에 달한다.
언뜻 보면 LA 다저스에게 추후 심각한 재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일. 하지만 LA 다저스는 이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계좌에서 나오는 이자를 통해 추후 오타니에게 매년 지급할 6800만 달러를 마련한다는 방안. 복리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향후 노사단체협약(CBA)에서 이 지급 유예의 규모 혹은 시도 자체에 대한 제한을 걸 가능성은 남아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