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인 개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곧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셰 트레이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9일(이하 한국시각) 크로셰 트레이드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단 어느 팀으로의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한 것은 아니다.

마르셀로 마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셀로 마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크로셰 트레이드에는 여러 팀이 달려들고 있다. 이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

이는 최근 보스턴이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번으로 지명한 유격수 마르셀로 마이어(22)를 내놓을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 뒤부터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크로셰의 대가로 투수보다는 야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택을 앞당길 수 있는 카드다.

크로셰는 지난 5월과 6월 평균자책점 1.49를 기록하며 혜성과도 같이 떠올랐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성적 부진과 맞물려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대가를 너무 높게 부른 것과, 연장 계약을 주지 않을 경우 포스트시즌 보이콧 등의 문제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크로셰는 후반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투구 이닝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크로셰는 평균자책점 3.58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크로셰의 가치는 줄어들지 않았다. 평균 97.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왼손 파이어볼러이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최근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맥스 프리드(30)에게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크로셰와 프리드를 모두 영입할지도 관심거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