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 의견 수렴 거쳐 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추진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종합정책 연구와 평생교육 기능을 통합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10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8월 부결된 후 시민 의견 수렴과 통합공간 조성 방안 마련 등을 보완해 재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민 1,7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연구원 설립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의회와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는 기관명을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으로 변경하고, 현 세종연구실 공간을 추가 임대해 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2025년 7월 연구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