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하극상? 이제훈·이동휘 당황 포착 “화가 많네” (핀란드 셋방살이)

곽동연이 셋방의 메인 셰프로 데뷔한다.

13일 방송되는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유일한 자취 경험자 곽동연이 요리 초보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와 함께 가스도 없는 셋방에서 고향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핀란드 라플란드 셋방에 도착해 짐을 푼 시티 보이즈는 한국에서 챙겨온 자신의 비밀병기들을 꺼내며 살림살이 마련에 돌입한다. 특히 두 막내 곽동연과 차은우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 각종 식재료와 반찬으로 형들을 열광하게 한다.

시골에서 고난의 자급자족 라이프도 본격적으로 시작돼 흥미를 돋운다. 식재료를 얻기 위해 직접 배를 타고 나가기도 하고 생전 처음 물 부족에 시달리며 시티 보이즈(멤버들에 대한 제작진 식 표현)이 포기하는 것 또한 늘어나는 것. 라플란드인으로 거듭나게 될 시티 보이즈의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세간살이 정리를 마치자마자 곽동연은 곧바로 저녁 메뉴를 선정, 요리 초보들을 이끌고 작전명 ‘포테이토’를 개시한다. 메인 셰프 곽동연의 지시에 따라 각자의 자리로 흩어진 이들은 재료를 손질하고 불을 피우는 등 저녁 식사 준비에 몰두한다.

이렇게 나름대로 잘 굴러가는 듯하던 셋방의 주방에서 돌연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티 보이즈를 당황케 할 예정이다. 둘째 형 이동휘도 “동연이가 화가 많이 났어”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해 메인 셰프 곽동연이 갑작스럽게 크게 격노한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시각 유일한 요리 경험자 차은우는 감자채볶음을 완성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자신과의 싸움을 펼친다. 화력도 마땅치 않은 시골에서 생애 첫 감자채볶음에 도전하는 차은우가 이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시티 보이즈 표 시골밥상이 기대된다.

방송은 13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