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전통 오프로드 SUV의 강인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절묘한 조화를 디자인과 특유의 중후한 주행 감각이 매력적인 프리미엄 SUV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지프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전통 오프로드 SUV의 강인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절묘한 조화를 디자인과 특유의 중후한 주행 감각이 매력적인 프리미엄 SUV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지프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전통 오프로드 SUV의 강인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SUV다. 새로운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한 번 맛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는 중후한 주행 감각은 왜 그랜드 체로키가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는지 단숨에 깨닫게 해준다.

●터프한 디자인에 세심한 편의사양
지프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브랜드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을 한층 더 넓고 세련되게 다듬어 존재감을 높였다. 얼핏 보면 각진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였고, 날렵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확장된 글라스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인테리어. 사진제공 |스텔란티스 코리아

지프 그랜드 체로키 인테리어. 사진제공 |스텔란티스 코리아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심한 디테일로 완성됐다. 나파 가죽 시트와 테크노 가죽 스티어링 휠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은 이 가죽을 고르기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인터페이스는 똑똑하다. 중앙에 10.1인치 티맵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는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차를 탈 때마다 스마트폰을 차와 연결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시승차인 오버랜드 트림에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조명도 적용되어 있어 야간 주행 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측면 디자인.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지프 그랜드 체로키 측면 디자인.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강력한 파워와 부드러운 승차감
주행 성능은 감탄 그 자체다. 3.6L V6 엔진은 286마력의 출력과 35.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매끄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저속 주행에서는 부드럽고, 고속 주행에서는 꾸준히 가속되는 편이다. 중후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세팅이다. 저속에서도 답답함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며,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제법 빠르게 반응한다. 도심이든 고속도로든 모두 만족스러운 이유다. 특히 에어서스펜이 만들어내는 승차감이 매우 인상적이다.

험로 주행에서는 경쟁자가 없다. 오버랜드 트림에 들어간 쿼드라-트랙 II 시스템과 셀렉-터레인은 오프로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후면 디자인.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지프 그랜드 체로키 후면 디자인.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최첨단 기술 집약
2023 지프 그랜드 체로키에는 무려 110개 이상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시의 피로도가 대폭 줄어든다.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깊고 풍부한 음질로 차량 내부를 콘서트 홀로 변모시킨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2열 USB 포트를 통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남들과는 다른 프리미엄 SUV를 찾는다면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뛰어난 주행 성능, 고급스러운 실내,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에 더해 강력한 오프로드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함이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진짜 매력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