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전철 1대가 효자역, 9시 10분쯤에는 또 다른 1대가 동오역에서 멈춰…
김동근 시장 지난해 9월 11일 “여러건 사고에 조사 진행상황 공유 및 대책 마련회의를 개최”…
“약 4개월 후 당국 대책은 말뿐”…시민들 ‘불편’을 넘어 ‘불안’ ‘분통’으로?
영하 10도 한파속에 9일 오전 8시 50분쯤 의정부경전철 1대가 효자역에서, 그후 9시 10분쯤에는 또 다른 1대가 동오역에서 운행을 멈춰 시민들이 추위속에 떨어야 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안내방송을 하고 해당 전동차에 탑승했던 모든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고장 열차 견인됐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해 9월 11일 “최근 발생한 경전철 운행중단 사고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 공유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부경량전철(주) 이세영 대표이사가 운행장애 발생 경위, 대응조치, 조사 진행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재발 방지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
약 4개월 후 “현재 달라진 의정부 경전철 안전 운행은 결과는 한파속에 또 고장철이였다.”
본지는 2024년 9월 9일 의정부경전철 또 또 고장…“주무청 의정부시는 뭐하나” 시민 분통이라는 제목으로 사고 발생을 보도했었다.
“또 고장이야?” “불안해서 못 타겠다” “벌써 몇 번째야” “의정부시는 뭐하는거야?”…
의정부경전철이 또 말썽을 일으켰다. 이번엔 스크린 도어가 고장 나 승객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한 달 새 벌써 3번째 고장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전동차 고장으로 40분이나 멈춰 섰다.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와 의정부경량전철(주)은 지난해 8월 6월 경전철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개선 등 운행장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운행장애 영점화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빈말’이었다. 반복되는 고장으로 운행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은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주)의 ‘무능’과 ‘안전불감증’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정부시의 실천적인 안전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의정부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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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지난해 9월 11일 “여러건 사고에 조사 진행상황 공유 및 대책 마련회의를 개최”…
“약 4개월 후 당국 대책은 말뿐”…시민들 ‘불편’을 넘어 ‘불안’ ‘분통’으로?
의정부경전철 모습
의정부경전철은 안내방송을 하고 해당 전동차에 탑승했던 모든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고장 열차 견인됐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해 9월 11일 “최근 발생한 경전철 운행중단 사고에 대한 조사 진행상황 공유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부경량전철(주) 이세영 대표이사가 운행장애 발생 경위, 대응조치, 조사 진행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재발 방지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
약 4개월 후 “현재 달라진 의정부 경전철 안전 운행은 결과는 한파속에 또 고장철이였다.”
본지는 2024년 9월 9일 의정부경전철 또 또 고장…“주무청 의정부시는 뭐하나” 시민 분통이라는 제목으로 사고 발생을 보도했었다.
“또 고장이야?” “불안해서 못 타겠다” “벌써 몇 번째야” “의정부시는 뭐하는거야?”…
의정부경전철이 또 말썽을 일으켰다. 이번엔 스크린 도어가 고장 나 승객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한 달 새 벌써 3번째 고장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전동차 고장으로 40분이나 멈춰 섰다.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와 의정부경량전철(주)은 지난해 8월 6월 경전철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개선 등 운행장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운행장애 영점화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빈말’이었다. 반복되는 고장으로 운행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은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주)의 ‘무능’과 ‘안전불감증’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정부시의 실천적인 안전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의정부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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