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저금리 대출로 소상공인 부담 완화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8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달 200억 원을 시작으로 4월 300억 원, 7월 200억 원, 10월 100억 원을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며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7,000만 원이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의 추천과 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은 시에서 지원하는 이자 1.75~2.0%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세종신용보증재단 플랫폼 ‘보증드림’ 또는 대출 협약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특히, 세종시는 정책에 대한 소상공인의 체감을 높이기 위해 금융기관과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소상공인 자금 지원이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