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CES 2025 참가로 글로벌 기업 육성 박차

●광명 기업들, CES에서 혁신 기술 선보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시각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 ‘CES 2025’를 참관한 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광명시가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해 관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참가를 통해 광명시는 관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뉴로센스, 파란두루미, 월드씨앤에스, 폼이즈 등 총 4개 기업이다. 홍명희 경제 문화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6명이 현지 시각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 CES를 참관하며 4차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세계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살피고, 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기업을 격려했다.

CES 참가를 통해 관내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CES 광명시 단체관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내장형 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주)뉴로센스’, 확장 현실(XR) 솔루션을 개발한 ‘파란두루미 주식회사’ 등 관내 2개 기업이 임차료, 장치비, 통역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아 지난 8일 열린 CES의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이동 경로 추적 기술이 적용된 영상 감시 장치를 개발한 ‘(주) 월드씨앤에스’, 측압 측정 및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된 거푸집 센서를 개발한 ‘(주) 폼이즈’ 등 또 다른 관내 2개 기업도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의 대전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첨단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해 기업지원·육성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