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기술원,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으로 농가 소득 증대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골드문).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골드문).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골드문’은 기존 외국 품종에 비해 생산성이 높고, 병충해에 강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는 프리지아 육종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농업경영 전문가가 협업해 진행됐다. 특히, 생산유발효과 1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4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산 골드문의 종묘값은 138원인 반면, 외국 품종인 솔레이는 660원에 수입·판매돼 경영비에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솔레이 품종은 2023년 이후 자구 바이러스병으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다. 종묘값 상승으로 인해 골드문이 충분히 대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는 프리지아 신품종 개발의 경제적 중요성을 입증하고, 국내 연구진의 육종 기술 발전을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골드문은 노랑색의 겹꽃으로 다화성 품종이다. 또 향이 매우 강하고 꽃대의 직립성과 자구 증식률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조생종인 만큼 1월부터 수확이 가능해 졸업과 개학 등 소비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출 수 있어 수익성도 높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골드문).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골드문).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이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업이 더욱 발전하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존 국내 화훼 시장은 해외 품종 의존도가 높아 로열티 부담이 크고, 품종 등록 및 사용에 제한이 많았다”며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신품종 골드문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국내 품종 자립을 통한 화훼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