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창업 활성화에 힘쓴다… 30여 개 기업 선정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는 폐광지역의 지역 자원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1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며, 총 24억 원을 편성해 30여 개 창업자에게 창업 자금, 교육,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 주민과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 ‘주민 창업’과 ‘지역 재생 창업’ 두 가지 분야에서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민 창업기업은 신청일 기준 폐광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주민 50% 이상이 포함된 5인 이상의 출자법인으로, 법인 사무소 또는 공장 등록지가 폐광지역 또는 폐광지역 농공단지 내 위치한 법인이다.

또한, 지역 재생 창업기업은 신청일 기준 폐광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주민 또는 주민 1인 이상을 포함한 단체로서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 20년 이상 방치된 유휴 공간을 활용해야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매년 평가를 통해 지역 재생 창업은 최대 2억 원(최대 3년간), 주민 창업은 최대 1억 5천만 원(최대 3년간)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창업 준비를 위해 사전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며, 실제 창업을 위한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리-창업 레지던시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법인은 도청, 폐광지역 4개 시군청,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해, 오는 2월 20일까지 해당 시군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 심원섭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폐광지역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창업 기업을 발굴해 창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더 나아가 폐광지역이 창업 성공의 희망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과 창업 자금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