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두바이 방문 통해 문화 도시 비전 구체화

●“미래 박물관처럼” 강원 신청사, 두바이 사례 분석

김진태 도지사는 두바이 미래 박물관을 운영하는 두바이 미래 재단 압둘 아지즈 알 자지리 부대표와 면담을 통해 두바이의 혁신적인 도시 비전과 강원의 미래 도시 청사진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가 두바이 미래 박물관과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해 신청사 설립과 문화 예술 공간 확장 계획에 대한 중요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해 강원의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빌바오 이펙트’를 전략적으로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원 방문단은 미래 박물관 설계와 운영 방식, 지역 경제와의 연계성을 분석하며, 이를 강원의 신청사와 문화 공간 설계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2022년 개관한 두바이 미래 박물관은 최첨단 건축물로 평가받으며 두바이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강철과 유리로 이루어진 비대칭 원형 구조와 외벽에 새겨진 아랍어 캘리그래피는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내부는 인공지능(AI), 로봇, 지속 가능한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두바이의 혁신 정신을 보여준다.

김진태 도지사는 두바이 미래 박물관을 운영하는 두바이 미래 재단 압둘 아지즈 알 자지리 부대표와 면담을 통해 두바이의 혁신적인 도시 비전과 강원의 미래 도시 청사진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강원도청

김진태 도지사는 “미래 박물관은 첨단 기술과 상징성을 결합해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제를 활성화한 훌륭한 사례”라며 “강원 신청사 역시 문화적 상징물로 설계해 지역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두바이 미래 박물관을 운영하는 두바이 미래 재단 압둘 아지즈 알 자지리 부대표와 면담을 통해 두바이의 혁신적인 도시 비전과 강원의 미래 도시 청사진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두바이 미래 박물관을 운영하는 두바이 미래 재단 압둘 아지즈 알 자지리 부대표와 면담을 통해 두바이의 혁신적인 도시 비전과 강원의 미래 도시 청사진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 방문단은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해 문화 예술 공간 확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비전을 구체화했다. 2016년 개관한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는 전통적인 아랍 목선(도우)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2,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공간을 갖춘 복합형 문화 시설로, 연극,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아우르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의 미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문화적 상징성을 통해 만들어질 것”이라며 “두바이 미래 박물관과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영감과 강원만의 지역 정체성을 융합해 도 청사와 더 아트 콤플렉스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랑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