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제1회 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6일 경기도 성남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1회 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PIM(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통합의학에 대한 관점)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2022년 10월 창간한 통합의학 전문 국제학술지다. 하버드대, 콜롬비아대, 도쿄대 인사 등에 속한 50 여명이 편집위원을 맡아 한의학과 통합의학의 저변 확대 및 세계적 입지를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매년 3회 발행되는 PIM은 종설, 단신, 증례보고 등 관련 치료법에 대한 우수 논문들을 다루고 있으며, 현재 총 7호(논문 61편)가 나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4월부터 자유 주제 및 지정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논문을 공모했다. 지정 주제는 만성통증 관리에 대한 한의치료의 기전, 임상 한의치료 효과 평가지표의 활용 등이었다. 통합의학 분야 전공자뿐만 아니라 한의과 전공의, 수련의 등 관련 연구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경희대 대학원 한의학과 정혜인 한의사가 임산부의 분만통 완화 및 분만시간 단축에 대한 전침 치료 효과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세명대 한의과대학 학부생 박건우 씨와 가천대 한의과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김성진 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상금 100만 원과 노트북, 우수상은 100만원을 수여했다. 이들 논문은 추후 PIM에 실릴 예정이다.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한의학과 통합의학 연구에 대한 신진 연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의학의 과학적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