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미국 프로농구(NBA)를 충격에 빠뜨린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댈러스 매버릭스 유니폼을 입은 앤서니 데이비스(32)가 첫 경기에서 쓰러졌다.

댈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휴스턴 로케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데이비스는 댈러스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섰다. 부상 복귀전. 큰 기대를 모은 데이비스는 전반에만 24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자 그대로 미친 듯한 활약. 하지만 데이비스는 3쿼터 중반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접촉 없이 그대로 쓰러졌다. 복부를 움켜쥐는 모습.

이는 데이비스가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 즉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데이비스는 댈러스 데뷔전에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여줬다. 파워포워드로 출전할 때 놀라운 활약을 펼친다는 것과 심각한 유리 몸이라는 것.

댈러스는 이날 3쿼터를 제외하고는 줄곧 휴스턴을 압도한 끝에 116-105로 승리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첫 경기부터 무릎을 꿇었다.

데이비스는 댈러스 데뷔전에서 31분간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이란 기록을 남겼으나, 부상으로 고개를 숙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