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화재안전조사 강화로 시민 안전 지킨다

대전소방본부가 2025년 화재안전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현장 점검 모습).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소방본부가 2025년 화재안전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현장 점검 모습).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소방본부가 2025년 화재안전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올해는 총 1,510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피난시설 등의 안전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2일 소방 관련 분야 교수 등 외부전문위원을 포함한 화재안전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심의 과정에서 총 1만 3,852개소의 대상 중 화재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시설에 대해 시기별·계절별 맞춤형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소방·피난·방화·위험물시설 등의 이상 유무 점검 ▲관계인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자율 안전관리 체계 확립 지도 ▲소방계획서 작성, 교육·훈련, 자위소방대 운영, 피난계획 수립 등 안전관리 이행 감독 등이다.

특히, 올해는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조사 절차를 개선하고, 조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지·관리 상태가 불량한 시설에 대해서는 입건,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조치명령 등 엄정한 법적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전시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선제적인 화재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