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한 주한 EU대사,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 점검

입력 2025-02-20 10: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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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은 19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가 공식차량으로 사용할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은 19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가 공식차량으로 사용할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이하, 주한 EU대사)가 19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1월 한 달 동안 생산을 중단하고 68개 설비를 대규모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혼합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현재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QM6, SM6 등을 생산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폴스타 4 순수 전기차의 협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서는 주한 EU대사의 공식 차량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19”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전 성능을 발휘한다. 뛰어난 정숙성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제공하는 한편, 초고강도 고품질 소재로 구성된 차체는 차별화 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연비에 감탄해 르노 브랜드를 직접 선택했다”며,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정책을 응원하며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국적의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2020년부터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를 맡고 있으며, 25년간 EU와 한국 간 외교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전에는 주말레이시아 EU 대사 및 유럽대외관계청(EEAS) 국장 등을 역임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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