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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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블랙핑크 지수의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차승원은 지난 14일 공개된 지수의 신곡 ‘얼스퀘이크’(earthquake) 뮤직비디오에 형사 역으로 출연해 독보적 존재감을 펼쳤다. 그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13년만으로,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에 국내외 팬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에서 차승원은 취조실 맞은편 지수의 휴대 전화를 낚아채면서 등장, 순간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어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그 남자에 대한 당신의 진짜 마음은 뭡니까?”라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면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가죽 재킷, 검은 장갑 등으로 누아르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묵직한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뮤직비디오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해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친 차승원은 올해를 뮤직비디오 특별 출연으로 화려하게 열면서 ‘열일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오는 22일 열리는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 프리젠터(시상자)로 나서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