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신뢰도, 청렴도 ‘향상’… 경기도교육청, 업무 개선 ‘노력’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계약 분야 업무개선안’을 새롭게 마련해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개선안은 부실·불성실 업체의 반복 계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수의계약 체결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수의계약 배제 효력 범위 확대, 발주처별 연간 동일 업체 수의계약 횟수 제한 규정 마련,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기준 개선, 반복 부실 행위 부정당업자 가중처벌, 지정정보처리장치(G2B, S2B) ‘견적 요청’ 기능 적극 활용, 계약 사후평가 등록 및 평가 내용 공유 등이다.

특히, 계약 체결 시 필요한 10종의 ‘계약이행통합서약서’를 학교장터(S2B) 시스템에 반영해 자동 출력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담당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선안을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새 학기를 앞두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개월가량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계약담당자가 개선된 제도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연수를 2025년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업무개선안을 통해 부실 업체의 반복적인 계약 불이행을 사전 예방하고, 적극적인 업무 개선으로 행정 신뢰도와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