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마파크협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에서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정병석 회장(사진)을 16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제공|한국테마파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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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마파크협회는 유원시설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1984년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국내 테마파크업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이월드, 오션월드, 경주월드, 레고랜드 등을 비롯해 120곳의 회원사가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유원시설업 관계자 전문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테마파크협회는 지난해 업종 명칭이 유원시설업에서 테마파크업으로 바뀌어 8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병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회원사간 협력과 기술 공유를 활성화하고 협회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해 나가겠다”며 “정부 사업지원과 신규 사업 모델 등을 모색하여 회원사들이 지속 가능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석 회장은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미국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글로벌 전문가로, 2009년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겨 에버랜드 리조트의 운영 및 사업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임원들의 지도를 맡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