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배우 차승원(왼쪽부터)과 함께 신곡 ‘얼스퀘이크’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사진출처|지수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블랙핑크 지수가 배우 차승원(왼쪽부터)과 함께 신곡 ‘얼스퀘이크’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사진출처|지수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가수 지드래곤, 블랙핑크 제니, 지수 등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케이(K)팝 톱스타들이 뮤직비디오를 ‘별들의 잔치’로 꾸며 화제다. 저마다 솔로 음원 및 앨범을 내놓은 이들은 새 뮤직비디오를 위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협업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수는 스크린, 안방극장과 예능까지 섭렵한 톱스타 차승원과 손잡고 14일 공개한 신곡 ‘얼스퀘이크’(earthquake)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영상에서 차승원은 형사 역을 맡아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는 지수와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그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묵직한 목소리로 누아르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자아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차승원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무려 13년 만이어서 유튜브와 SNS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덕분에 해당 영상은 공개한지 열흘 만인 25일 오후까지 유튜브에서 무려 3482만 뷰를 넘기면서 ‘인기 뮤직비디오’ 2위를 지키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과 에스파 카리나(왼쪽부터)가 신곡 ‘투 배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사진출처|지드래곤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가수 지드래곤과 에스파 카리나(왼쪽부터)가 신곡 ‘투 배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사진출처|지드래곤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지드래곤의 새 파트너는 대세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로 낙점됐다. 카리나가 25일 공개된 지드래곤의 신곡 ‘투 배드’(TOO BAD)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세기의 톱스타’ 조합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흥겹고 리드미컬한 ‘투 배드’ 선율에 맞춰 자유로운 분위기로 커플 댄스를 추면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국 팝스타 앤더슨 팩도 깜짝 등장했다.

글로벌 래퍼 도이치와 블랙핑크 제니(왼쪽부터)가 함께 출연한 ‘엑스트라엘’ 뮤직비디오. 사진출처|제니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글로벌 래퍼 도이치와 블랙핑크 제니(왼쪽부터)가 함께 출연한 ‘엑스트라엘’ 뮤직비디오. 사진출처|제니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제니가 21일 선보인 노래 ‘엑스트라엘’(ExtraL)의 뮤직비디오에는 최근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한 ‘글로벌 스타 래퍼’ 도이치가 등장했다.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그는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제니와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들은 빨간색 브래지어만 착용한 채 쌍둥이처럼 안무를 펼치는 파격 콘셉트를 통해 ‘우먼 파워’를 제대로 과시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