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시즌 첫 대회 금빛 질주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오동도배 여수오픈대회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안동시

오동도배 여수오픈대회 여자복식 우승
정보영 선수, 2025년 국가대표에 선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2025시즌 첫 대회인 ‘2025년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했다.

안동시청 김은채, 한형주 선수가 여자부 복식 부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자부 단식 부문에서는 안동시청 강구건 선수가 준우승, 추석현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혼합복식 부분에서도 안동시청의 강구건, 한형주 선수가 3위를 기록했으며 이영석(안동시청), 류하영(부산시체육회)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2025년 시즌을 성대하게 시작하게 됐다.

권용식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감독은 “첫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단은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으며, 그 원동력은 안동시 테니스인과 안동시청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자테니스 국가대표에 선발된 정보영 선수. 사진제공 ㅣ 안동시

한편 안동시청 정보영 선수는 2025년 대한민국 여자테니스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정 선수는 안동에서 태어나 용상초, 복주여중, 안동여고를 졸업한 후 실업팀인 NH농협은행에 입단했다가, 올해 1월 1일부터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으로 소속을 옮겼다.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대한민국에 테니스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긴 정보영 선수는 올해 이집트 샤름 엘세이크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