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청. 사진제공 l 청송군
연간 약 6,400만 원 예산 투입
(재)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을 높여 학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11월, 관내 5개 고등학교 관계자 간담회를 거쳐 (재)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지원 대상은 청송고, 청송여고, 경북골프경영고 등 관내 3개 고등학교 재학생 중 기숙사 이용 및 야간자율학습 참여 학생 100여 명이고, 연간 약 6,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진보고등학교(진보 장학기금)와 현서고등학교(학교 통합기금)는 자체 기금으로 석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송군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은 전액 석식비 무료 혜택을 보게 됐다.
석식비 지원은 각 학교에서 (재)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로 일괄 신청해 교부되며,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윤경희 이사장은 “현재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중식만 제공되지만,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무상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송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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