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미니뉴타운·역세권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부천시, 원도심 활성화 나선다… 원도심 정비 박차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청

부천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미니뉴타운 시범사업’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원도심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부천시 정비사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추진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은 최소 10만㎡ 이상의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을 개선하고,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하는 광역 정비사업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철도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의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종 상향을 통해 고밀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 내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사전컨설팅을 제공하고, 5월 공모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7월까지 대상지를 각각 최대 2개소 선정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사업의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사업성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원도심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