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만족도 88%… 4년 연속 상승, 서비스 만족도 ‘최고’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청
광명시(시장 박승원) 공공도서관이 이용자 만족도 88%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관내 6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도서관 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수치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보다 2%p 상승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총 1천423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1천252명(88%)은 도서관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표했다.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세부 만족도에서는 직원 친절도와 자료실 이용 서비스가 95%로 가장 높았다. 시설 및 환경이 91%,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89%로 뒤를 이었다. 게다가 도서관의 주요 사업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88%, ‘메이커스페이스 및 창작공간’이 86%, ‘광명시 책축제’가 85%를 기록했다.
도서관이 개인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는 문항에는 ‘정보를 찾고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94%, ‘교육 및 학습 기회를 갖는 데’ 92%, ‘새로운 관심사나 아이디어를 얻는 데’ 88%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대한 응답자 성별은 여성 64%, 연령대는 40~50대가 47%를 차지했다. 이용 목적은 자료 대출·열람이 64%로 가장 많았다.
광명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운영 개선 및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배움과 소통,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