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사와 ‘핵심 광물 협력’ 논의… ‘공급망 안정화’ 기대
●필리핀과 ‘에너지 협력’ 논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대
●필리핀과 ‘에너지 협력’ 논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대사를 접견해 양국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이철규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대사를 접견해 양국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우리나라와 수교한 국가로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기부터 상호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온 오랜 우방국이다.
한-필리핀 양국 교역액은 2024년 기준 146억 달러 규모로, 현재 3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필리핀에 진출해 양국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접견은 작년 12월 정식 발효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규 위원장은 “작년 12월 정식 발효된 한-필리핀 FTA를 비롯하여 양국이 호혜적 협력 관계를 지속 심화시켜 온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필리핀을 친근하고 가까운 나라로 인식하고 있으며, 관광 등 양국 교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대사를 접견해 양국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이철규 위원장
이에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대사는 “이번 한-필리핀 FTA는 일본-필리핀 양자 FTA 체결 이후 필리핀이 체결한 첫 번째 FTA로, 필리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 외에도 양국이 핵심 광물, 원전, 기후 협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이 한층 더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게다가 이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한-필리핀 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력 소비 급증이 예측되는 만큼, 체코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수원과 팀코리아의 우수한 역량이 필리핀 전력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