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 관계자들이 전통사찰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ㅣ고령군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국가 지정·도 지정 등 화재에 취약한 중요 목조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있다. 41개소 지정 문화유산, 2개소 전통사찰, 13개소 지정 향토문화유산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국가유산과 사찰 내에 설치된 소화기 정상 작동 점검, 소방 안전시설 점검 등을 통해 유효기간이 지난 소화기도 교체했다. 산불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국가유산 소산 및 수장계획을 수립했다.
또 군은 세계유산이자 국가사적인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주산성, 고아리 벽화고분 일대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첨해 등산로 이외 지역에 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정기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유지 관리에 철저히 대응하겠다. 현장 중심 예방 대책을 강화해 산불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