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구호 활동 모습.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

영덕 구호 활동 모습.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


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회장 서정의)가 경북 영덕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 재난 구호활동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산불 피해 지역에 이재민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6~29일 저녁까지 영덕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이재민대피소로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과 운영인력 4명을 급파해 8000여명의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재난심리상담센터를 개설해 6명의 재난심리활동가가 대피소에 상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돕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북 등 산불피해지역에 긴급 재난구호품 400세트와 쉘터 200여 동, 담요 600매 그리고 급식 용기 1900여개를 지원했다. 29일 저녁부터는 이동 세탁차량을 파견하고 지속적인 급식 지원과 함께 재난심리활동가가 이재민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 및 마음구호키트 전달 등을 통해 피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적십자사가 활동중인 경북 영덕 지역에는 부산시민들이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부산적십자사 봉사원과 함께 이재민 지원을 위한 활동여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지사에서 시행하는 긴급모금에는 부산시, BNK부산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지역 내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들 및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재난 구호를 위한 기부금과 적십자 인도주의를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회협력팀으로 전화해 전달할 수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