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심상철, 김종민 이어 역대 2번째 통산 500승

입력 2025-03-31 1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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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7기)               사진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심상철(7기) 사진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의 대표적인 스타 심상철(7기, A1)이 3월 26일 열린 13회차 1일차 16경주에서 역대 두 번째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심상철의 통산 500승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2008년 7기로 경정에 입문한 심상철은 빠른 출발 반응속도, 강력한 선회력 등을 바탕으로 입문 첫해 13승을 기록했다. 입문 3년차인 2010년 대상 경정에서 우승하며 신인 시절부터 남다른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2016년 41승, 2017년 43승, 2019년 43승, 2024년 52승 등 수차례 다승 1위를 차지했고, 여성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메이퀸 특별경정’을 제외한 5개의 큰 대회(대상 경정 2회, 왕중왕전, 그랑프리)를 모두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심상철이 2턴 마크를 가장 먼저 통과하며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심상철이 2턴 마크를 가장 먼저 통과하며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심상철의 장점은 코스의 유불리에 상관없이 모든 코스에서 고르게 입상한다는 점이다. ‘휘감아 찌르기의 마술사’라고 불릴 정도로 5∼6번의 불리한 코스를 배정받더라도 안쪽 선수들을 파고들어 치고 나가며 입상에 성공할 정도로 경주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한편 경정 첫 통산 500승 기록은 김종민(2기, A1)이 2022년 세웠다. 현재 496승을 달리고 있는 어선규(4기, A1)도 김종민, 심상철에 이어 역대 세 번째 500승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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