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달 28일 열린 ‘대회 D-60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달 28일 열린 ‘대회 D-60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미시




20년 만에 한국 구미서 오는 5월 27일~31일 5일간
아시아 45개 국가, 45개 종목 1200여 명 선수 참가

구미시가 오는 5월 27일 구미서 개최되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대회를 자신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 대회 조직위,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구미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은 지난달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회 D-60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동안 아시아 45개 국가, 45개 종목에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아시아 육상인들의 최고 축제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있는 대회로 구미시는 2022년 12월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서 대회를 개최한 후 20년만에 3번째로 개최하며 기초자치단체로는 구미시가 최초다.

구미시는 지난해 9월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의 육상트랙을 전면 교체하고 WA class 1등급을 공인받았다. 또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체육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구축했다.

또 숙박업소 및 음식점 리모델링, 주요 도로 재포장, 노후 차선도색 등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를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대회 D-60 추진상황보고회’에서 대회 조직위 관계자가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미시

지난달 28일 열린 ‘대회 D-60 추진상황보고회’에서 대회 조직위 관계자가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미시


대회기간 동안에는 아시안푸드페스타, 낭만야시장,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문화행사를 마련해 문화와 체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셔틀버스 운영, 임시 주차장 마련 등 교통 대책을 수립해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경기장과 선수촌에는 24시간 의료반 운영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세부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명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