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가수 지드래곤 목 상태를 걱정했다.

옥주현은 3월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드래곤 콘서트 [위버맨쉬] 관람 인증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전날 본 분들 얘기 듣고 이불착장급 준비. 공연 직전이라 많이 신남”이라며 “그렇지만 이 날씨로 야외에서 긴 시간 숨 쉬어야 하는 아티스트 보는 건 너무 마음 아픈 일”이라고 글을 썼다.

이어 “이렇게나 차디찬 공기 마시며 소리를 낸다는 게 진짜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깔고 앉은 담요를 감아주고 싶었다”라고 3시간 동안 체감 온도 영하의 추위 속 야외 공연을 하는 지드래곤을 응원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29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6만 관객과 함께 월드 투어 포문을 열었다. 이는 솔로 가수 역대 최대 규모 투어 기록을 쓴 2017년 ‘ACT III, M.O.T.T.E’ 이후 무려 8년 만에 개최하는 공연이었다.

옥주현은 최근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활약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