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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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신의 기록을 깨려는 것일까. 한 시즌 49홈런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4, 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수아레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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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 즉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동안 1475경기를 뛰며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이다.

그만큼 수아레즈의 지난 한 주는 매우 뜨거웠다. 4경기에서 타율 0.286와 4홈런 7타점, 출루율 0.412 OPS 1.555 등을 기록한 것.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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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개막전부터 30일까지 3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렸다. 28일 1홈런, 29일 2홈런, 30일 1홈런. 이에 31일 무안타에도 불구하고 이주에 선수로 선정된 것이다.

수아레즈의 커리어 하이는 지난 2019년. 당시 159경기에서 타율 0.271와 49홈런 103타점, 출루율 0.358 OPS 0.930 등을 기록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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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아레즈는 단 한 차례도 40홈런이나 OPS 0.800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30홈런을 때렸으나, OPS 0.788에 머물렀다. 출루율이 낮기 때문이다.

수아레즈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출루율을 높여야 한다. 지난해 출루율은 0.319에 불과하다. 이는 49볼넷/176삼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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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수아레즈의 대폭발이 자신의 커리어 하이 경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 경기는 2일 뉴욕 양키스 원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