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표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개장

입력 2025-04-04 1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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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경북도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경북도


경상북도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오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대구 북구 구리로 55)에서 정기 개장한다고 밝혔다.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운영되는 대표적인 정례 직거래 장터로, 도내 10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바로따서, 바로와서, 바로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대구 인근 소비자들은 산지 가격 수준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5일 개장일에는 △성주 참외 1.2kg(400상자) 8,000원 특별 판매 △한우·한돈 7품목 20~30% 할인 △명이나물 만들기 체험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쌀 500g 증정 등 다채로운 할인 및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오랜 기간 장터를 기다려 온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중 운영되는 바로마켓 앱(APP)과 문자 서비스를 통해 주차별 할인 판매 품목과 장터 운영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시중가 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의 3%를 적립하는 고객 포인트 제도도 운영해 단골 고객 확보에 나선다.

특별히 가정의 달, 추석맞이, 김장철 등 시즌별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시·군과 연계한 농특산물 홍보 행사가 함께 열려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여가와 체험이 어우러진 장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총 70회 운영되며 10만 9천 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앱 등록 회원 수 1만 3천 명, 매출액 22억 원을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장터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전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 농특산물을 제공하는 진정한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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