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RC 자기개발·문화체험으로 지역대학 혁신 이끈다

입력 2025-04-05 1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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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1학기 RC 프로그램 개강… 자기계발 및 정서 안정 돕는다


충남도립대학교 2학기 RC 활동 모습. 사진제공|충남도립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2학기 RC 활동 모습. 사진제공|충남도립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정명규)가 2025학년도 1학기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지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대학 혁신에 본격 나섰다.

RC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숙사 생활을 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통합형 교육 모델로, 다양한 실습과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체육, 예술, 인문 분야 총 13개 강좌가 개설돼 재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퍼스널 피트니스 트레이닝 ▲SNS 콘텐츠 제작법 ▲JLPT 일본어 자격과정 등 자기개발형 실습 강좌가 새롭게 강화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뜨개질 ▲유화&아크릴 ▲가죽공예&아로마테라피 등 정서적 안정과 몰입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는 ▲풋살 ▲배드민턴 A·B반 ▲농구 ▲유도 ▲탁구 ▲테니스 등 다양한 생활체육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단순한 운동을 넘어 협업과 전략적 사고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강좌는 8주간 진행된다. 수업 종료 후에는 성과 발표회와 전시회를 통해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문화 소비 기반이 열악한 청양에서 RC 프로그램은 대학이 청년 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립대학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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