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부터 문화까지… 경기도, ‘경기 더드림 서비스’로 도시 재생 ‘새 활력’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2025년 경기도가 현재 15개 시군 18곳에서 추진 중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핵심 모델인 ‘경기 더드림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 공동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기반으로 원도심 재생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경기 더드림 서비스’는 이러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지역 관리 서비스의 명칭이다. 주민,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조합, 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노인·아동 돌봄, 교육·문화·복지 서비스, 공공시설 관리 등 다양한 수익 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며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재투자에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 더드림 서비스’ 발굴 용역을 진행하며, 이 용역을 통해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면밀히 반영한 최적의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고, 조합 또는 법인화를 포함한 구체적인 조직화 방안을 지원해 시범 대상 5곳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민간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경기 더드림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추진 주체를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도내 다른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도 성공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도시재생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계획되거나 추진될 사업에도 ‘경기 더드림 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도시재생 사업의 자립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 더드림 서비스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수익을 재투자하는 새로운 모델을 성공적으로 마련하여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이 선정돼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병근 기자 localk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