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부속 유치원 청송소방서에 기부 물품 전달. 사진제공 l 청송소방서

총신대 부속 유치원 청송소방서에 기부 물품 전달. 사진제공 l 청송소방서




유치원 어린이들 청송 소방서에 감사 마음 전해
서울 총신대 부속 유치원의 어린이들이 산불 진화 작업에 헌신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청송소방서가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자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청송 산불은 험준한 산악지형과 강풍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됐고, 많은 소방관이 장시간 투입되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본 아이들은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성의를 모아 위문품을 보냈다.

총신대 부속 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산불 피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마음이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을 전했다.

문정환 청송소방서장은 “아이들이 보내준 순수한 정성과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가 됐고, 이러한 마음이야말로 저희에게 가장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된다”며, “아이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서로서 항상 최선을 다해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청송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