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iM뱅크와 특례보증 출연 협약 체결

입력 2025-04-08 13: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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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8일 iM뱅크와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미시

구미시가 8일 iM뱅크와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미시



구미시, iM뱅크와 29억8000만원 특례보증 매칭출연 협약
금융기관 매칭협약 총 720억원의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구미시가 8일 iM뱅크와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미시와 iM뱅크는 각각 14억 9000만 원씩, 총 29억 8000만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로써 시는 지난 2월 구미시(15억1000만원), 하나은행(8억원), NH농협은행(5억원), KB국민은행(2억원), 구미시산림조합과(1000만원)의 협약을 통해 확보한 30억 2000만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2배에 달하는 72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하게 된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2009년 도내 최초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금융기관과 1:1 매칭 출연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구미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상담과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iM뱅크의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연내 1000억 원 이상의 특례보증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미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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