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무진이 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가수 이무진이 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무진 “불편함 깨는 게 미션”… 박명수와의 예능 케미는 웃음으로 해결!
‘위대한 가이드2’로 예능 신고식 치른 이무진, 첫 고정 예능 비하인드 공개
르완다부터 아르헨티나까지, 명불허전 박명수에 이무진 합세!
“인간적으로 불편했지만… 정말 불편하지 않았어요!”

가수 이무진이 예능 첫 고정 출연이라는 특별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인데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그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이무진은 “가수지만 처음으로 예능에 고정으로 합류한 이무진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수줍은 첫 신고식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진짜 웃음 포인트는 그 다음 말에서 터졌죠.

“출연진 중 박명수 형님은 저희 아버지보다 세 살이 많으시다”며 “어쩔 수 없는 인간적 불편
함이 있었고, 그걸 깨는 게 나의 첫 번째 미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은 오래가지 않았다고 해요. 이무진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우쭈쭈를 많이 해주셔서 불편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다”며 “정말 불편하지 않았다”고 두 번 강조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예능 첫걸음, 그곳은 아르헨티나

‘위대한 가이드2’는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외국인’들이 가이드가 되어,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한국의 진짜 매력을 소개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에요. 이미 2023년 파일럿 방송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2024년에는 정규편성까지 된 인기작입니다.

이무진은 두 번째 여행 메이트로 합류해 박명수, 최다니엘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향했습니다. 첫 여행지였던 르완다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이 다녀왔고, 이번 시즌은 아르헨티나에서 한층 더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예고하고 있어요. 박명수는 여전히 ‘명불허전’의 예능력을 뽐내며 시즌 전체를 이끄는 핵심축이죠.

‘위대한 가이드2’는 4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행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에요. 이무진이 과연 ‘인간적 불편함’을 어떻게 웃음으로 승화시켰을지, 아르헨티나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해볼 만하죠.

예능 뉴비 이무진, 예능 고인물 박명수, 그리고 늘 신선한 최다니엘까지. 이 조합은 그 자체로 이미 꽤나 흥미롭습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