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구성장국 관광·교통·교육 등 ‘정례브리핑’

입력 2025-04-08 16: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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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백영현)가 8일 인구성장국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5년 주요 현안 사업 11건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을 알렸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민생 안정, 시민 생활 편의 확충, 청소년 및 아동 돌봄 체계 구축, 한탄강 관광개발 등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중점으로 다뤘다.

우선, 포천시는 지난 3월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피해 주민의 회복을 위해 4월 15일까지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1인 100만 원)’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1인 50만 원)’을 신청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수는 이동면 권역 5개소에서 진행되며, 4월 8일 이후는 이동작은도서관에서 총괄해 받는다.

시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도 소개됐다.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은 포천천 일대에 다목적 수변광장과 물놀이장,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82억 원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의 철도 역사를 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지난 3월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양주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 군내면까지 17.1㎞의 광역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2공구, 6월 3공구가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철도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GTX-C 노선과 연계되면서, 부족했던 서울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5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페스타’ 봄 행사가 소개됐다.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타에서는 계절꽃정원,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을 맞는다.

야간 체류형 콘텐츠 확산을 위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기계(오토마타)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주상절리길 숲속 탐방로를 활용한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최신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된다.

그리고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국제포럼’이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포천을 찾으며, 한탄강의 세계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9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2025 포천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은 국토교통부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세계드론라이트쇼, 드론레이싱대회, 드론축구대회, 드론 학술회의(콘퍼런스)
등 포천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 협곡과 첨단 드론 기술이 접목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최종기 인구성장국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포천의 미래산업과 관광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천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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