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 회의 모습. 사진제공 ㅣ 경북도
도정질문 통해 지역 현안 질의
산불 피해 신속복구 지원 촉구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55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산불 피해 신속복구 지원 촉구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상북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경북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심사하며,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점검과 대안을 제시한다.
1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2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영길(성주) 의원이 첫 등원해 의원선서를 하고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도정질문에는 박창욱(봉화), 최덕규(경주), 박승직(경주) 의원이 나섰다. 박창욱 의원은 석포제련소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 보장 대책, 농어촌 교육 격차 해소 등 실질적 정책 대안을 촉구했다.
최덕규 의원은 동해남부선 입실역 폐역 문제, 솔거미술관 증축 필요성, 경북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실태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박승직 의원은 APEC 개최 준비상황, 대천·형산강 하천 환경정비 사업, 교육청의 대형 재난사고 예방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025년도 도 및 교육청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9일에 열려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이번 회기에 심사된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직도 많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경북인의 단결된 힘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편성된 추경인 만큼 세밀하고 면밀한 예산안 심사를 통해 효율적인 재원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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